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e-스포츠 산업 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는 등 사업 추진 검토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시애틀 레드먼드 소재 디지펜 공과대학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은 세계적인 e-스포츠 교육 기관인 디지펜 공과대학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다"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해당 지역에 e-스포츠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e-스포츠 산업을 전략적 유치산업으로 규정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슨 추 디지펜 공과대학 최고운영이사는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 공과대학의 인재 배출 경험은 많은 시너지를 창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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