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가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애터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훈 아래 임직원들이 자유롭고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애터미는 임직원을 회사의 구성 요소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존재’로 여긴다.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수단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목적이다”고 강조하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말에도 임직원에 대한 사랑이 드러난다. 애터미가 내세우는 ‘아기철학’도 마찬가지다. 아기철학은 “어머니가 아기를 소중히 여기는 건 아기가 가져다 줄 이익이 아니라 아기 그 자체가 사랑스럽고 소중하기 때문”이란 주장이다.
애터미의 ‘후츠파 정신’은 이 기업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대변한다. 히브리어로 ‘담대함’을 뜻하는 후츠파는 끊임없이 질문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이스라엘인 특유의 도정정신을 뜻한다. 애터미는 조직문화에 후츠파 정신을 접목해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직원들이 상사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득시킬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사옥인 ‘애터미파크’도 애터미의 개방적인 근무 환경을 드러낸다. 이 사옥의 업무 공간은 자율 좌석제로 운영된다. 대표나 부사장 등이 이용하는 임원실도 임원 부재 시에는 직원들이 쓸 수 있는 회의실로 전환된다.
사옥 곳곳엔 미끄럼틀, 그네, 안마의자, 농구장, 탁구대, 수영장 등 직원들이 쉬거나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 회장도 평소 “놀다가 지치면 일하라”며 직원들의 업무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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