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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사장, 中 강행군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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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홍삼 판로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중국 출장에 나선 게 식품업계의 시선을 끈다.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캐피탈 파트너스(FCP)가 모회사인 KT&G에 인삼공사 분리 상장을 압박하고 나선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허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등을 방문해 중국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국은 인삼공사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16일과 17일에는 한쥔 지린성 당 부서기 겸 지린성장, 후자푸 옌볜자치주위원회 서기와 만나 각종 규제를 완화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중국 상하이복성의약그룹 등의 총재들과 간담회도 앞두고 있다.

허 사장은 1996년 KT&G에 입사해 인삼공사 중국사업실장, 대외협력실장, KT&G 대구본부장, 남서울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사장으로 임명됐다. 취임 이후 ‘글로벌 현지 경영’에 힘을 주고 있다.

인삼공사는 허 사장의 중국 출장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삼공사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2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상하이 봉쇄가 해제된 덕에 전년 대비 18% 불어났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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