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회사의 광과민제 ‘포노젠’(DSP1944)의 주성분 클로린E6(Ce6)의 암세포 사멸 및 면역증진 효과가 ‘국제 분자과학저널’ 2월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제 분자과학저널은 생화학, 분자 및 세포 생물학 등 연구 관련 세계적인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다.
논문의 제목은 ‘압스코팔 효과에 의한 마우스 흑색종에서의 클로린e6의 효율적 합성 및 광역학 면역치료’다. 광역학 치료가 암세포를 사멸할 뿐 아니라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해 면역기능을 높인다고 했다. 이는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IFN-α와 TNF-α, 인터루킨2(IL-2) 등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번 논문에서 언급된 압스코팔 효과는 국소치료 시 치료 외 부위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현상이다. 레이저가 조사된 부위와 무관한 부위의 암이 감소되는 현상을 말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역학 치료(PDT)뿐 아니라 광역학 진단 (PDD)에 대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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