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대상, 소재 사업 당분간 부진할 것…목표가↓"-SK

관련종목

2025-03-15 18:28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SK증권은 16일 대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소재 사업이 당분간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찬솔 연구원은 "라이신 시황이 언제 '턴어라운드'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성이 둔화해 올해 대상의 영업익은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신은 사료용으로 쓰이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 내 식품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베트남 법인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늘어난 19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상의 베트남 법인인 미원베트남은 전분, 물엿, 간장 등 식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상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감소한 1392억원이었다. 매출은 17.7% 늘어난 4조85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한 1조100억원, 영업익은 22.9% 줄어든 134억원이었다

    대상의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라이신 시황이 부진해 4분기 소재 사업이 25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식품 사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낮아져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