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용 전 문화시설추진단장(사진)이 서울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주택정책실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시는 한 실장의 보직인사를 비롯해 3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 발령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년 간 교육파견을 마친 한 실장은 이날 2급으로 승진하며 주택정책실장으로 복귀했다. 한양대 건축공학과(석사)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한 실장은 서울시 임대주택과장, 건축기획과장, 도시활성화과장을 비롯해 도시재생본부장 직무대리 등 주택정책 관련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한편 이날 김태균 경제정책실장,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 김성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1급으로는 승진했다. 김태균 실장은 대변인을 거쳐 올초 경제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성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파견됐었고 주택정책실장을 지냈다. 유연식 본부장은 여성정책담당관, 일자리노동정책관,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술직인 조남준 도시계획국장과 임창수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도 이날 3급으로 승진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승진자들에게 발령장을 수여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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