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초·중생 스마트 학습지 ‘아이스크림 홈런’에 ‘AI생활기록부 상장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분석을 통해 학습자에게 독려와 칭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해 아이스크림 홈런 2세대 버전을 선보이고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공부 좋아하는 습관 만들자”
상장 수여 서비스는 한 학기 또는 한 해 동안 AI생활기록부 내 학습데이터 지표를 비롯한 학습 및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상장을 주는 서비스다. 상장은 학습기 내 AI생활기록부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출력도 가능하다.상은 학습분석 상과 나눔콘 상, 선생님 상 등 크게 3가지로 이뤄져 있다. 학습분석 상은 AI생활기록부의 학습분석 항목 중 한 학기 수행률과 출석률, 오답노트 완료율, 정답률 등 여러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한다.
나눔콘 상은 홈런의 가상화폐인 ‘콘’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학생에게 기부 증서처럼 수여하는 상이다. 콘은 홈런에서 출석과 학습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 상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돕기에 나서도록 격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생님 상은 자동으로 수여하는 학습분석 상과 나눔콘 상과 달리 학생의 담당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증정할 수 있는 상이다. 선생님이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해 자율적으로 상시 제공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AI생활기록부 상장 서비스가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이끌어내기 위한 동기가 되고 학습 여정에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습 소통과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나무 이벤트’도 진행
아이스크림 홈런은 이달 말까지 ‘나무나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스크림 홈런 2세대가 선보인 ‘습관 나무’를 통해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습관 나무는 학습 습관 실천을 위한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제작된 콘텐츠다. 한 달 동안 학습을 꾸준히 수행하면 습관 나무 한 그루가 완성된다. 1년 동안 10그루 이상의 나무를 완성하면 아이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 한 그루가 숲에 기부되고, 아이도 선물로 ‘반려 나무’ 한 그루를 받게 된다.
이번 나무나무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학습기에서 각자 자신의 습관 나무를 5단계까지 성장시키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반려나무 한 그루와 5000콘을 증정하고, 멸종 위기 나무 파초일엽을 학생 이름으로 기부한다. 반려나무 수령 후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가로 1만 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추가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0여 명에게는 치킨세트 등 선물을 준다. 습관 나무를 4단계까지 성장시킨 학생에게도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편의점 상품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3월10일 학습기를 통해 발표한다.
같은 기간 중등회원 대상 반려나무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학습기에서 출석·수행률·독서 미션을 성공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반려나무를 증정하고, 학생 이름으로 양묘장에 나무 1그루를 기부한다. 추가로 1만 쿠키도 제공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