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를 내고 실종된 경북 예천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12분께 안동시 영호대교 남단 낙동강 수중에서 예천군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공무원 A씨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병가를 사용한 A씨는 예천군과 연락이 두절돼 이날 오전 10시2분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34명, 장비 14대, 보트 1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A씨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에는 예천군 소속 20대 공무원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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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