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메노락토는 국내 최초의 여성 갱년기 건강개선 기능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를 핵심 원료로 한다. 출시 첫 해 매출 17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400억원, 2022년에는 420억원을 넘어서며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원(2023년 2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메노락토의 인기는 소비자 조사에서도 나타난다고 했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서 실시한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조사에서 메노락토는 2년 연속 갱년기 유산균 제품 중 구매율 1위, 인지도 1위,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메노락토의 핵심 원료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은 2017년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신소재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홈쇼핑과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까지 유통망을 다각화한 점도 성장에 기여했다고 했다. 2023년에는 소비자에게 더욱 강하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인지도를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구매율 1위, 선호도 1위 등의 사실을 전달하며 1위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2주 섭취 시 여성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 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등의 개선을 확인했다. 갱년기 삶의질 평가지수(MENQOL)’에서도 29가지 항목 모두에서 유의적 개선을 나타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