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이충우 시장이 지난해 공무원 부피방지교육 등 각종 청렴정책을 시행해 '청렴도 1등급' 지자체로 부상해 벤치마킹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가 최근 전국 지자체의 청렴 시책 벤치마킹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시가 도내 31개 시·군 중 1년만에 4등급을 상승시켜 ‘청렴도 1등급’을 차지해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보다 무려 4등급을 수직 상승시켜 모든 지자체의 관심이 뜨겁다.
시는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청렴도 상승을 위해 지난해 절치부심하며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먼저 시는 부패 취약분야로 평가된 인·허가 업무의 자정노력을 강구하기 위해 ‘부패신고 안내문’ 배부, 부패 취약 업무분야 특정감사 실시했다.
또 지역 직무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반부패를 위한 기관장의 청렴의지를 전달한 ‘청렴서한문’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자정노력으로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아울러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기관장이 직접 직원들과 청렴결의를 다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부서장과 함께 찾아가는 청렴설명회’를 실시해 각 부서 간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부서장의 부당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 및 관리자의 역할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는 청렴도 1등급 효과로 벤치마킹 요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1200여 공직자가 다시 뛰겠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