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 진단 제품 '진스웰BCT'의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유방암 환자의 예후 예측 방법에 대한 것이다. 유방암 조직 내 특정 유전자의 발현값을 측정해 재발 및 전이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이라고 했다.
젠큐릭스는 이번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진스웰BCT의 일본 허가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도 해결된 만큼, 일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진스웰BCT는 최초로 아시아인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키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 제품이 백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것과 달리, 진스웰BCT는 한국과 일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또 경쟁 제품은 검사에 3~4주가 소요되는 반면, 진스웰BCT는 일주일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