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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조민 SNS에 남긴 댓글 보니 "깨어있는 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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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출연 이후 누리꾼들과 소통하며 광폭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고(故) 장자연 사건 관련 후원금 사기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도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견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조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일 오전 기준 팔로워 9만6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팔로워 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이후 하루 사이 약 8배 증가했다.

조 씨는 방송에서 "소셜미디어에 와서 많은 의견을 달라"고 말한 후 활발하게 게시물을 올리며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는 고(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이자 유일한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도 있었다.

윤지오는 7일 조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것을 깨어있는 시민들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그는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연대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리라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공론화를 결심하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예상을 벗어나 제 삶과 가족을 무너뜨리고 거짓을 진실처럼 보도하는 언론은 정말이지 악마 그 자체였다"면서 "부디 건승하는 삶을 사시길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2019년 장자연 성 접대 강요 의혹의 증언자로 나섰으나 증언의 신빙성 의혹이 제기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이후 캐나다로 출국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2020년 5월 윤지오의 해외 출국을 사유로 기소중지 처분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 재개가 가능하다.

한편 윤지오는 2021년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제든 귀국해 수사에 응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건강 상태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가족과 지인의 만류로 귀국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SNS로 캐나다에서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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