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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강자’ 노벨리스, 현대차 ‘올해의 협력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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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가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알루미늄 판재 공급사가 현대차그룹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노벨리스가 처음이다.

노벨리스는 지난 3일 열린 ‘현대차그룹 파트너십 데이’에서 ‘2022년도 올해의 협력사(원부자재 부문)’ 상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안정적 공급, 우수한 품질, 기술 지원 등을 종합 평가해 철강 및 알루미늄 판재 공급사들을 통틀어 노벨리스를 원부자재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리스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산업용 알루미늄 압연 업체다. 캐나다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알칸에서 2005년 분리돼 출범했다. 지금은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아디트야비를라그룹 일원이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4개 대륙에 걸쳐 15개의 압연 및 재활용 시설 통합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주요 사업장은 한국에 자리 잡고 있다.

노벨리스는 울산에 있는 첨단 알루미늄 압연 생산 시설에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내외장용 알루미늄 판재를 공급하고 있다. 노벨리스의 고강도 고성형 경량 알루미늄 솔루션은 후드, 도어, 트렁크 등 주요 부품과 차체,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노벨리스는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 지역인 아시아, 북미, 유럽 대륙에서 고품질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력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사진)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생산 및 재활용 분야에서 5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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