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날이 7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자사 결제형 가상자산(암호화폐)인 '페이코인'(PCI)가 업계의 예상을 깨고 상장폐지를 면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다날은 전일 대비 840원(15.25%) 뛴 63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일 오후 원화마켓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는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 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며 "PCI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연장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국내 5대 코인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꾸려진 닥사는 지난달 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 불수리' 발표 직후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페이코인 재단의 급격한 사업자 변동이 사유였다.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6.24% 급등한 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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