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국제관광 회복세에 따라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 이후에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한류 콘텐츠 열풍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지역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관계자를 필리핀에 파견해 관광객 유치 활동에 들어간다. 베트남, 태국의 대표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의 공무원 단체와 청소년 수학여행단, 산업시찰단 등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또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공항 밖으로 여행할 수 있으면서 최종목적지로 가기 전에 인천에서 체류할 수 있는 틈새 관광객 유치 전략을 시작한다. 다음달부터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의 승객 및 승무원이 기항하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특화시장도 공략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