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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남아 여성화장실 들어오자…20대女 항의에 엄마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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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남아 여성화장실 들어오자…20대女 항의에 엄마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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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6살 남자아이가 여성 화장실에 들어오자 20대 여성이 항의했고, 이에 아이 엄마가 폭언을 쏟아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30일 중국 하얼빈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살의 남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여성 화장실에 들어왔고, 안에 있던 20대 여성이 "남자는 남성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며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아이의 엄마는 "아이의 영혼을 아프게 했다. 아들에게 사과하기 전까지 화장실에서 못 나간다"면서 여성을 붙잡았다.

20대 여성은 "6살이면 곧 초등학교에 갈 나이"라며 사과를 거부했고, 엄마는 "홀로 화장실에 가기에는 너무 어리다. 당신도 엄마가 되면 이해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20대 여성이 "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엄마는 "불임이냐"면서 20대 여성을 밀쳤다. 이들의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네티즌들은 "남성이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잘못된 것", "남성이 여성 화장실에 들어오는 것은 아이의 성 정체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공중화장실에 가족 전용 화장실이 많이 생겨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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