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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뷰' 남천자이, 오늘부터 선착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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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가 3.3㎡당 3000만원을 기록한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부산 광안대교를 영구 조망하는 이른바 '광대뷰'가 가능한 가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남천자이' 신청금 입금자를 대상으로 현장 순번 추첨을 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난 1일까지 무순위 청약 계약을 진행했고, 같은 날부터 선착순 공급 신청금 입금을 받았다. 이 단지는 무순위 청약에서도 계약률에 큰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 계약률은 50% 미만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착순 계약이 진행되면 계약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순위와 무순위 청약보다는 자격요건 등 문턱이 낮아서다. '남천자이'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선착순 공급을 시작한 이후 청약금 납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계약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대부분의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있다. 조망과 일조·자연환기 시스템이 우수하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배치하고 아일랜드 식탁을 제공해 주부 동선을 최소화한 설계를 적용했다.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옵션이 무상제공 된다. 옵션 사항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발코니 확장과 거실, 각 침실 모두 시스템에어컨이 무상 제공된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 옵션을 기본품목으로 적용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자이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과 퍼팅그린, 라운지카페, 피트니스센터·GX룸과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07동 지하에는 작은도서관과 입주민을 위한 남·여 독서실, 그룹스터디룸이 설치돼 있다.

한편 '남천자이'는 57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3065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53.77대 1을 기록했다. 청약자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면적대는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A다. '광대뷰'가 나오는 가구다. 1가구 모집에 481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48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A도 3가구 모집에 320명이 청약해 106.67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남천자이'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단지는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2015년 10월 분양)로 3.3㎡당 2730만원이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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