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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승인액 첫 10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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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이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97조7000억원으로 집계,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4년간 연간 카드 승인금액은 2018년 810조원, 2019년 856조원, 2020년 885조원, 2021년 977조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82조5000억원, 66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7.1% 증가했다. 다만 승인금액·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타 분기 대비 떨어졌다.

승인금액 증가율 보면 지난해 1분기 11.2%, 2분기 14.8%, 3분기 15.1% 등을 나타내며 3분기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인건수 증가율의 경우 1분기 9.5% 2분기 11.4%, 3분기 11.6% 등으로 나타났다.

여신협회는 "2021년 4분기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등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했고, 지난해 5월 카드승인금액이 99조원가량을 기록하는 등 2·3분기에 소비규모가 컸다"며 "향후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점 등도 작용해 타 분기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는 각각 233조1000억원, 62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7.1%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이 49조6000억원, 승인건수가 3억9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1%, 6.7%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숙박및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회식·여행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으며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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