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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문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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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개막한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실제 주인공이란 상상으로 만든 동명의 원작 영화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등 주요 영화제를 석권했다.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 영월행일기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선정작 ‘영월행일기’가 28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세실에서 개막한다. 50여 년간 47편의 희곡을 쓴 이강백 작가의 대표작이다. 조선 세조 시대 신숙주의 하인과 한명회의 여종이 영월을 다녀오는 일기 내용을 현대 고서적 수집가들이 재현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클래식]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786회 정기연주회가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시즌 정기연주회를 말러의 교향곡 제5번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시작한다. KBS교향악단의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를 맡는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선다.
[영화] 상견니

2019~2020년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킨 대만의 동명 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상견니’가 25일 개봉했다. 시간을 넘나들어 펼쳐지는 타임슬립 로맨스물이다. 2009년 우연히 재회하게 된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만의 황톈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시] 의금상경

한국 단색화의 대표주자인 최명영·이동엽 등 작가 15명의 단체전이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다. 이들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비단옷 위에 삼(麻)옷을 걸쳤다’는 뜻의 ‘의금상경’. 외면의 화려함을 강조하기보다 내면의 절제된 미의식을 담고 있다는 의미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
[전시] 디지털 뷰티

‘프랑스 디지털 아트의 거장’ 미겔 슈발리에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문화예술훈장을 받은 슈발리에는 에르메스, 바쉐론 콘스탄틴, 삼성전자 등 세계적 브랜드와도 협업하는 작가다. 드로잉 로봇 등 독특한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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