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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Invest] ‘ESG 건축’ 지향하는 건축 플랫폼, 2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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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315억 원이다.

이번 투자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와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으며, 웰컴벤처스, VTI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엘조비, JJBM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에너지엑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 3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모였지만 지분 희석 우려 등을 고려해 200억 원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는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으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제공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이하 ZEB) 및 친환경 건축물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기업사옥, 상가, 공장, 주택 건물 등 약 57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건축 규모는 총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 기업은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적용해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절감·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건축산업과 그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하며, 기술을 제어·재설계·고도화하고 있다.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는 “에너지효율화 기술의 더욱 혁신적인 고도화를 위한 R&D 역량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투자 유치 소감을 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하형석 신한캐피탈 수석매니저는 “에너지엑스는 국내 지속가능 건축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에너지효율화 기술 선두기업이다. 금번 투자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과 ESG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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