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심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은 오는 20일 방송 광고(CF)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TV 광고를 진행하는 건 1999년 삼성그룹 보안 계열사 에스원에서 분사해 100% 종업원지주회사로 독립한 이래 처음이다.
방송 광고는 '당신 곁에 언제나'를 주제로, 일상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에스텍시스템이 항상 고객과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큐리티시스템, 환경위생서비스, 시설물유지관리서비스, 바이러스케어 & 통합해충방제 브랜드 새니텍, 공기청정살균기 새니에어V1 등 주요 사업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에스텍시스템은 국내 1위 유인경비 전문기업으로 출범 이래 매해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우고 있다. 출범 당시 4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8750억원으로 불어났다. 2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9700억원으로 잡았다.
유인경비사업이 끌고 시설관리사업이 밀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인경비는 훈련된 전문요원이 각종 위험에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중반 뛰어든 시설관리업은 매해 20%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방역·방제 사업도 빠르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계약 건수만 삼성전자 수원·기흥·평택 사업장,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케아, 마리오아울렛, 신화푸드, 투썸플레이스 등 1만 건을 훌쩍 웃돈다.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는 "이번 TV CF를 계기로 항상 고객과 함께 하는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 업계 선두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는 20일부터 TV를 통해 송출되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로도 확대 방영될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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