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블랙핑크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친 증권사 리포트에 힘입어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650원(3.32%)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NH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블랙핑크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모멘텀이 존재함에도 여전히 주가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인 것은, 올 8월까지인 블랙핑크의 계약 만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관련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재계약 관련해서 미리 부정적으로 짐작하고 대응할 필요는 없다. 블랙핑크 재계약은 무난한 진행이 예상되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내려놓을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와 지드래곤(GD)의 활동 계획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그간 지적돼 온 회사의 '과도한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 문제가 해소됐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한편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댄스 퍼포먼스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에는 루카, 하람, 아사, 로라, 아현 다섯 멤버의 춤 연습 장면이 담겼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