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75조5000억원으로, 작년 510조8000억원 대비 26.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9조4000억원으로, 이는 장내주식 거래대금 약 4686조6000억원을 다자간 차감해 납부한 금액이다. 작년보다 28% 줄어든 수치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06조1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5.2% 감소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를 통한 대금차감 효과는 약 2175조7000억원, 차감율은 91.3%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차감효과 발생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마칠 수 있게 된다"며 "이런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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