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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7850명 불참…"소재 파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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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5일 관내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7850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6만6324명 중 국립초(2교)와 사립초(38교) 입학자 등을 제외한 공립초(564교) 취학 통지자는 6만1554명이다. 이 가운데 5만370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나머지 7850명은 불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인 사정으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해외 출국,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홈스쿨링 등의 사정이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불참 아동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을 방문, 경찰 협조를 의뢰하는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입학 예정자는 추가 입학 희망자 918명을 포함, 5만4622명이 됐다. 지난해 5만9335명에서 5000여명 줄어든 수치다. 추가 입학은 취학통지서가 나오지 않은 외국인 등 취학통지대상이 아님에도 입학을 희망하거나, 예비소집에 불참한 후 입학 의사를 추후 알린 경우 등이 해당한다.

올해 예비소집 참석률(참석자/취학통지자)은 87.2%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 예비소집 참석 신입생 중 5만1269명(95.5%)은 대면으로, 2435명(4.5%)은 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로 대면 비율이 전년(대면 82.6%, 비대면 17.4%)보다 증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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