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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생들이 내놓은 '호텔 농심 발전 아이디어'...'농심 짜파게티, 야간 온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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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생들이 내놓은 '호텔 농심 발전 아이디어'...'농심 짜파게티, 야간 온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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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고 학생들, 지역 관광업 도약위한 'MZ고객 공략법' 제안


부산관광고등학교(교장 황호근)는 13일 부산지역 대표 5성급 관광호텔인 호텔농심(대표 이병학)에서 'MZ세대 고객'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청소년들의 직무탐색을 돕고 현장 경험을 통한 교과서 너머의 실무지식 함양을 지원할 목적으로 '청년 진짜를 기획하라(청진기)프로그램' 주관사인 마중물리서치(대표:고승만)지도 하에 이뤄졌다.

부산관광고 학생들은 지난 5주간 호텔농심을 둘러싼 산업 분석, 경쟁사 조사, 문제점 발굴, 해결전략 도출 업무 등을 수행했다.

부산 관광고 학생들은 △호텔농심 전용 메뉴개발 △온천시설 야간개장 △외국인 유학 준비생 유치에 대한 상품 개발 등 MZ세대 고객 유치를 위한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전용 메뉴의 경우 ‘5성급 호텔 셰프가 만든 짜파게티’라는 컨셉으로 같은 계열사인 농심의 대표 상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제안했다.

호텔농심의 온천시설인 ‘허심청’은 기존 영업 외 시간을 활용하여 MZ세대 커플을 위한 족욕 이벤트를 내놓았다.

외국인 유학 준비생의 경우 관내 대학교로 유학을 고민 중인 외국인을 타겟으로 유학설명회 및 캠퍼스 투어 등을 포함한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호텔농심은 학생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무에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고승만 마중물리서치 대표는 "부산 관광고 학생들의 열정과 관심에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호텔농심 박세호 지배인은 “지난 15년간 호텔산업 종사자로 근무하며 단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라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관광고 강혜림 지도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쏟은 기업인들의 시간과 재능기부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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