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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벌집 외아들' 왜 이러나…행인 폭행해 코뼈 부러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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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 왕쓰충(34)이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상하이 공안은 전날 새벽 4시 40분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왕씨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 행인이 자신들을 촬영한다고 오해한 왕씨 일행은 그 행인에게 촬영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행인이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들 간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왕씨 일행은 행인을 폭행했고, 행인은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왕씨 일행에게 행정구류 5∼7일과 함께 각각 벌금 500위안을 결정했다. 하지만 왕씨 등이 재의를 요구하면서 행정구류는 유예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로 '완다 제국'의 유일한 후계자로 여겨졌다. 완다그룹은 아파트·쇼핑몰 등을 개발하는 종합 부동산 기업이자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완다시네마를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왕씨는 중국에서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4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삭제당했다. 2015년엔 여자친구를 고르는 기준으로 "가슴이 큰 여자"라고 언급했다가 재벌 2세의 도덕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며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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