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김민영(32·예명 아옳이)이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29)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11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옳이는 "불륜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전하겠다고"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샌드박스 측은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불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이혼설은 이전에도 불거졌다. 지난해 5월 서주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김민영과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해 불화설이 맞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당시 서주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한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8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김민영은 게임 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구독자 약 66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패션·뷰티 사업을 하고 있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선수다. 2017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