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일부터 경기 부천원종 공공주택지구 내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청약에 나선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394가구와 행복주택 197가구로 이뤄진다. 이번에 공공분양주택을 먼저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46㎡ 80가구와 55㎡ 31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총 분양가는 3억5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당첨되면 실거주 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집값의 70%(4억원 한도)까지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이 가능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 양천구, 강서구와 2㎞ 떨어진 단지는 인근에 서해선 원종역 개종이 예정돼 있다. 부천 대장지구와도 가깝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 부천시 거주자에겐 우선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고,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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