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가 미래 모빌리티 부품에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만도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모빌리티 보안 기업 아르거스와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에 전격 합의했다. 조성현 HL만도 최고경영자(CEO)와 로넨 스몰리 아르거스 CEO가 만난 자리에서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HL만도의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 전동화 시스템 제품에 아르거스의 침입 탐지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본격적인 협력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개막한 CES는 ‘라스베이거스 오토쇼’의 명성을 되찾은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반자율주행 상태에서 전방의 저속 차량을 추월한 뒤 본래 차로로 복귀하는 자동 차로 변경 기능을 올해 북미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전기 콘셉트카 ‘푸조 인셉션’, 전기 픽업트럭 ‘램 1500 레볼루션’ 콘셉트카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볼보는 업계 최초로 구글과 협업해 고정밀(HD) 지도 기술을 EX90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부품사들의 분투도 관심거리다. 콘티넨탈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CES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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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CES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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