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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총 136명 확진…중국인 1명 격리 거부 도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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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입국자가 이틀간 총 136명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확진된 중국인 한 명이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하는 일도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 조치 시행 이후 이틀간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중국발 입국자는 2189명이다. 총 590명을 검사해 136명이 확진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22.7%다.

첫날의 경우 무증상 단기 체류 외국인 309명을 검사해 6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둘째 날엔 281명이 도착 즉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7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은 방역 당국이 마련한 임시 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된다.

정부는 공항 인근에 최대 1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만일에 대비해 인천·서울·경기에도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중국인이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중국인 A씨는 전날 오후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 인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A씨는 당초 격리될 예정이었던 호텔에 빈 객실이 없어 다른 호텔로 이송됐다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이송용 미니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 객실 배정을 앞두고 있던 중 도망쳤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이날 새벽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A씨를 계속해 쫓고 있다.

경찰은 질병관리청이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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