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돼 1%대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뉴욕증시는 3일 올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1%대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67포인트(1.05%) 오른 1,4069.2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0.81포인트(1.87%) 뛴 6,594.57로 장을 마쳤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1.65% 상승했다. 영국증시는 대체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이날 상승세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유로존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을 기록해 지난해 11월(47.1)보다 개선됐다. 독일과 프랑스의 지난달 제조업 PMI도 11월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제조업 PMI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자신감이 유입돼 상승했다"며 "자동차 업종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경기 소비재, 에너지 업종과 기술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