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경쟁 채용을 통해 전문임기제공무원 15명을 선발해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임기제 공무원들은 정부의 의견조사 분석, 의제별?업종별?특별위원회 및 사회 각 계층 관련 위원회의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신규 임명된 주요 부서장은 우태현 기획위원, 이윤영 대외협력실장, 구미현 수석전문위원, 최성우 대변인 등이다.
경사노위는 지난 11월 전문임기제 공무원 14명과의 계약 기간을 종료하고 새로 뽑는다고 공고한 바 있다. 공고 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된 1명과 이직한 1명을 포함해 총 16자리가 공석인 상태였다. 여기에 추가 신규 임용 3명을 더해 총 19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었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된 위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시 경쟁 채용에 지원했으며 이 중 9명이 재임용됐다.
경사노위는 이번에 임명된 15명을 제외한 미채용 인원 4명은 추가 경쟁 채용을 통해 뽑는다는 방침이다.
경사노위는 "지난해 말 신규 채용 시 채용하지 못한 인력을 충원할 것"이라며 "채용 분야는 ‘의제조사분석(다급 2명)’, ‘대외협력(다급 1명)’, ‘홍보(라급 1명)’"라고 전했다.
전문임기제공무원들은 2년 계약직이다. 경사노위 인사기준에 따르면 총 근무기간이 5년에 이른 경우 행정안전부 정원 승인과 해당 부서장의 연장 요청이 있다면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년 범위에서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