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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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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한국어학당(소장 민경모)은 ‘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KMU Korean Meta-Campus)’를 정식 오픈하고 지난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 소속 서포터즈(대표 김희수, 중국어중국학과 4)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메타버스 공간 구축은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3월 1일부터 약 10개월간 진행했다.

실제 모습을 살리기 위해 바닥, 벽면, 내부 인테리어를 스케치하고, 가상공간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3D 랜더링을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현하고, 최적화 테스트 및 프로그램 오류 수정을 통해 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를 구축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 서포터즈 메타버스팀은 정유담 팀장(KAC IB 2), 심혜림(경제금융학 전공 4), 김소은(언론영상학전공 1), 채지원(정치외교학전공 2), 고예은(한국어교육전공 2) 총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기존의 동산도서관 메타버스인 동산빌리브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기획, 제작 과정을 거쳐 가상현실 공간의 한국어학당을 구현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이 속한 동영관 5개 층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캠퍼스에 서포터즈가 상주하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계명대 한국어학당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고 질문에 따라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생들이 한국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메타캠퍼스에서 정보를 얻고 교육 공간을 돌아볼 수 있고, 특히 한국 학생들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계명대학교 한국어학당 서포터즈 학생 14명이 베트남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어학당 입학 상담과 특별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메타캠퍼스를 소개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학당 서포터즈는 2014년 2월, 낯선 타지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의 언어 및 생활 적응을 돕고자 10명의 계명대 학생을 주축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15기가 선발되어 현재도 총 15명의 학생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포터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지원, 특별행사 기획 및 운영, 어학당 영상 제작, SNS 홍보, 한국어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민경모 계명대 한국어학당 소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하여 메타캠퍼스를 구축하고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학생 교류와 소통의 새로운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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