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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제야음악회…클래식으로 보내는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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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제야음악회…클래식으로 보내는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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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 저녁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경기 성남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이 아름다운 선율로 물든다.


롯데콘서트홀은 오후 8시부터 DJ 하임의 진행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양한 형식의 춤을 결합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 음악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1844∼1908)의 ‘치고이너바이젠’에 맞춰 스트리트 댄서 립제이가 왁킹 댄스를 춘다. 연주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 부산시향 예술감독)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맡는다.

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는 거슈윈의 뮤지컬 넘버 ‘아이 갓 리듬’에 댄서 오민수가 흥겨운 탭댄스를 선보인다. 마르케스의 ‘단손 2번’과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쇼스타코비치 ‘재즈 왈츠 2번’ 등도 연주한다. 마지막 곡인 라벨의 ‘라 발스’ 연주에는 DJ 하임이 참여한다.

예술의전당은 오후 10시부터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 연주로 문을 연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하고, 베이스 박종민이 김효근의 ‘눈’과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을 미풍처럼’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드보르자크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와 도니체티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기사의 눈길’을 부른다. 마지막 곡인 라벨의 ‘볼레로’가 끝나면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시작된다.


성남아트센터는 오후 5시부터 콘서트홀에서 풍성한 레퍼토리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1부에서는 지휘자 김덕기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첼리스트 최하영 협연),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소프라노 박미자, 테너 정호윤 등이 무대에 올라 동요와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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