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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8년 만에 국내 공연…내년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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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내년 10월 8년만에 국내에서 개막한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19세기 프랑스 소시민의 비참한 삶과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피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전세계 관객에게 사랑받는 뮤지컬이다. 19세기 프랑스 모습을 구현한 무대 미술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 넘버가 더해져 팬층이 두텁다. 앞서 1985년 런던에서 초연한 이후 40여년 간 전세계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국내 기준 세번째 시즌이다. 앞서 2012년과 2015년 공연 당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매시즌 배우 선발 과정이 까다롭다.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공연도 많은 인원수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쳤다. 내년 10월 부산과 서울, 대구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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