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입학처장 조상훈·사진)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299명을 뽑는다. 수능위주 전형으로 전체 인원의 40%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 수능 100% 반영(실기고사 전형 제외) △4개 특성화 학과 정시 선발인원 확대가 이번 정시모집의 특징이다.
숭실대는 정시 일반전형(정원 내)에서 가군 519명, 나군 89명, 다군 544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실기고사전형을 제외하고 수능 100% 일괄선발이다.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로 147명을 뽑는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수시 미충원이 발생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와 마찬가지로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하고, 경상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하며, 자연계열2 및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수학(미적분, 기하)을 응시하면 표준점수 5%를, 과탐을 응시하면 과목당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한국사 가산점은 전 계열에 똑같이 적용되며,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두고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반영 지표는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숭실대는 글로벌통상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AI융합학부를 특성화학과로 두고 있다. 6개의 특성화학과는 총 6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 지원을 받았다. 글로벌통상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등 4개 모집단위는 입학정원이 증원돼 선발인원 이 늘어났다.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학업지원비(월 40만원) 지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1년간 1000만원 지급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숭실대는 이번달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문예창작전공은 1월 27일, 스포츠학부는 1월 26일부터 1월 30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