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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안전이 회사 최우선 가치"…현장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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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회사인 금강주택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구축하는 등 현장 안전보건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금강주택은 지난달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이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시스템 전반에 걸쳐 규정된 요구사항에 적합하게 이행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 등을 반영해 기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과 국제표준안전시스템(ISO 45001)의 장점을 국내 산업환경에 맞도록 개발한 인증이다. 연말 기준으로 국내 종합건설업체 중 안전보건경영체계 인증을 받은 곳은 모두 24개사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11월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정하고 대표 직속 안전보건경영실을 신설하는 등 안전보건 시스템 체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2월 실태심사를 시작으로 위험성 평가회의 개선, 본사와 현장 간 협업 강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한층 고도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이번 인증 획득은 앞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진 안전우수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지속적인 개선 활동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이어갈 것”이라며 “안전은 고객과 함께 100년의 미래를 약속하겠다는 금강주택의 철학이자 최우선 가치로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주택은 내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3블록(1049가구), 경기 화성동탄 A59블록(1103가구) 등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총 5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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