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 DMI,원장 송규호)이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2022년 2회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관 단체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를 비롯한 융합혁신지원단 36개 소속 기관장들과 산업부 관계자 등 총 70명 내외가 참석했다.
융합혁신지원단은 공공 연구소의 기술·인력·장비를 소부장 기업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만든 연구기관 협의체다. 2020년 4월 출범하여 KIAT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소부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향상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기초소재, 모듈부품 등 5개 분과에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위한 데스크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22년 7월 해외 진출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업지원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번 2회 운영위원회에서는 1개 기관과 2명의 개인에게 우수 성과 유공자 장관 표창을 했다. DMI는 2021년 자체평가 결과 참여기관 중 최대 지원실적을 달성하여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에 이어 2022년에도 기술애로분석 41건, 단기기술지원 17건, 심화기술지원 6건 등 기관 중 가장 많은 지원 성과를 달성, 장관표창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기업곁에 DMI'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명실공히 기업지원을 최우선시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은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송규호 DMI 원장은 “그 동안 지역산업 R&BD허브로서 기업지원 수요 발굴과 기획, 시험인증 서비스 및 R&D 개발 지원이라는 기관 운영목적에 충실해온 성과”라며 “앞으로 소부장 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전 구성원이 융합혁신지원단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