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업체 WSD로부터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WSD 순위는 세계 주요 철강사의 경영 실적과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핵심 참고 지표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평균 8.5점(10점 만점)으로 35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23개 항목 중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비용, 인적 역량, 신성장 사업, 투자 환경, 국가 위험 요소 등 7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필립 엥글린 WSD 최고경영자(CEO)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포럼(HyIS)은 철강업계 공급망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냈다”며 “호주에서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친환경 철강 원료, 수소 생산 사업도 탄소중립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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