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철근 대체제 신소재 기업 KCMT (케이씨엠티)가 8일 울산시에서 개최한 ‘2022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투자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았다.
울산시 ‘2022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는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외 투자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울산 지역경제 발전에 힘쓴 노고를 지하 하는 자리로 국내·외 투자유치 및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유공자에 대해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1위 GFRP 생산기업 KCMT (케이씨엠티)는 올해 11월 부산 울산을 잇는 우수한 접근성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가 있는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안에 대지면적 1만5000평 규모로 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신공장에서 전 공정 자동화 및 국산화 등 80개 KEco Bar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간 2200억 원까지 매출액을 올릴 계획으로 울산시 약 100명의 인재 고용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GFRP는 유리섬유를 보강한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수준이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녹슬지 않고 열변형이 없으며 가공이 쉽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건축·토목 자재, 자동차·항공기 부품, 안전모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소량의 유출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유해 화학물질인 ‘스티렌 모너머(SM)’를 제거한 국내 최고의 GFRP 생산기술력을 보유한 KCMT가 세계 유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울산시는 KCMT 공장 준공과 향후 이전 계획과 관련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공장 준공까지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주는 등 적극적인 노력과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이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KCMT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외 기업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하며 기술 강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울산 기업으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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