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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노총' 한국노총 임원선거, 내년 1월 17일로…3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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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집행부 선거에 돌입한다.

한국노총은 7일 제28대 집행부(위원장-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023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가 내년 1월 17일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선거권을 가진 대의원은 4000여명에 달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6층 대회의실에서 제436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와 제9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2023년 정기선거인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심의·의결하고, 선거 일정 등을 보고했다.

결정된 바에 따르면 입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며, 선거운동 기간은 등록한 날부터 내달 16일까지다.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먼저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류기섭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을 러닝메이트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과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 위원장도 조를 이뤄 임원선거를 준비 중이다. 다만 두 위원장은 같은 장소에 임원선거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러닝메이트로 나설 채비는 갖췄지만, 누가 위원장 후보로 나설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 한국노총 집행부에 속해 있는 이동호 사무총장도 독자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한국노총 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이번에 선출되는 집행부는 2026년 1월까지 직을 유지하게 된다.

한국노총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각종 노사정 협의체 등에서 노동계를 대표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는 최응식 외기노련 위원장(선관위 위원장), 최장복 IT연맹 위원장, 조태환 대학노련 위원장(선관위 간사), 이장원 교사연맹 사무총장, 김기철 서울본부 의장이 위촉됐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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