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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찾아가는 재택의료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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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지난달 18일 정다운우리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재택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관악구를 포함해 전국 총 28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1등급에서 4등급자 중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월 1회 이상 의사·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간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관악구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다운우리의원과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악구는 대상 어르신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사회복지사가 의사·간호사와 재택 진료에 동행해 필요시 동주민센터 복지 상담을 연계한다.

정다운우리의원은 사업 수행 인력과 시설을 지원하고, 환자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여 방문진료, 방문간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한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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