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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다올 벤처 챌린지'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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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과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는 '다올 벤처 챌린지(DAOL Venture Challenge) 2022'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다올 벤처 챌린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을 위한 다올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부터 대학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지원금 및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업화 자금을 포함한 지원금 규모를 기존 2억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62개 대학 총 137팀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을 통해 64팀을 선발했고 지역예선을 통해 경진대회에 출전할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지역예선은 부산 동명대학교와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나누어 진행해 수도권 10팀과 비수도권 10팀을 선발했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표 및 질의 응답을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에는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부회장과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업계 벤처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또한 경진대회 전 과정은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경진대회 대상은 커피찌꺼기와 화력발전소의 석탄회를 Bio-Char 소재로 자원순환해 산불 복원용 식물종자 식재기구를 생산하는 ‘We Plant’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가 만들어주는 이커머스 사진 콘텐츠를 개발한 ‘페이버핏’팀과 웹캠 한대로 시작하는 실시간 아바타 풀 트래킹을 개발한 ‘플룸디’팀이 받았다. 최종 수상한 대상 1팀(4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0만원) 등 총 10팀에게는 창업지원금 총 2억원을 지원하며 후속적으로 내년 3월까지 창업교육 및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육성을 지속한다.

최 부회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올 벤처 챌린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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