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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스타트업 CEO] 데이터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 ‘NIZ’ 개발한 ‘미스테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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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스테리코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고남길 대표(31)가 2018년 9월에 설립했다.

고 대표는 “미스테리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며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미스테리코는 SNS에서 브랜드, 시장 상황 등에 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 ‘NIZ’를 개발하고 있다.

NIZ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감정표현은 물론, 제품의 품질, 서비스, 가격, 디자인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비자 생각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류한다. 그리고 이를 정리해 사용자에게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고 대표는 “NIZ의 강점으로 미스테리코의 기술력”을 꼽았다. “미스테리코는 내부 직원들이 직접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개발 조직은 개발팀과 데이터팀 두 개로 나눠 운영됩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스타트업은 개발팀을 하나로 묶어 운영합니다. 하지만 미스테리코는 빅데이터 기반의 AI 시스템을 개발하기에 데이터 수집 엔진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스템, 텍스트 데이터를 추론하는 자연어 AI 엔진 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팀을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만큼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는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클라우드로 공급된다. 고 대표는 “최근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사용자의 경험을 세련되게 전달받기를 원한다”며 “세련된 UX를 기반으로 완성된 리포트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시대가 흐를수록 데이터를 소유하고 열람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데이터를 이용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고 대표는 “우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만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누군가 우리 제품의 가치를 알아줄 때 창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미스테리코는 씨엔티테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올해 연말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고 대표는 “미스테리코는 16명의 구성원 중 12명이 개발자인 만큼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며 “시장에서 인정받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테리코는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운영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은 디지털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액셀러레이터별로 스타트업을 선발해 국내외 교육,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국내·외 교육,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는다.

설립일 : 2018년 9월
주요사업 :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소셜 인텔리전스 서비스 NIZ 개발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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