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착공, 사업비 900억 투자
-연 최다 14만5,000대 모빌리티 생산 가능
-2022년 골프카트·서브 컴팩트 트랙터·2023년 E-스쿠터·로봇 체어 등 양산
대동모빌리티가 연간 최다 14만5,000대 생산 규모의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2021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900억원을 투자해 모빌리티 신공장 착공했다. S-팩토리는 대지면적 10만2,265㎡, 연면적 약 3만㎡의 넓이다.
S-팩토리는 그룹 핵심역량인 우수한 제품 설계, 탄탄한 제조 역량,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기반으로 생산 환경과 공정기술을 갖췄다. 또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공급망 관리를 적용해 유연한 생산체계 구축이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동 무인운반로봇(Automated Guided Vehicles)과 스마트 전동툴 등을 도입했다.
S-팩토리는 우선 연 3만5,000대 생산 캐파의 E-스쿠터 라인과 골프카트, 서브 컴팩트 트랙터, 승용 잔디깎기, 전기 트럭 등의 제품을 연 2만대까지 생산 가능한 혼류 라인, 2개 라인을 우선 가동한다. 이후 2026년까지 0.5t 전기트럭,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생산을 위해 3개 라인을 증설하고 연 최다 14만5,000대의 모빌리티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3년까지 골프카트, 서브 컴팩트 트랙터, E-스쿠터, 스마트 로봇체어 제품의 양산 체계를 구축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사업 품목인 골프카트, 서브 컴팩트 트랙터는 올해부터 S-팩토리 생산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 물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대동그룹 김준식 회장은 "비농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추진한 S-팩토리는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해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대동모빌리티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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