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실내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워치마일(Watchmile)’ 서비스 개발·운영사 베스텔라랩이 ‘CES 2023 Innovation Awards Honoree’에서 스마트 시티(Smart Cities)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AI기반 사물 인식 기술,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영상 및 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현황 및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이로 인해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며,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역 주차장, 인천국제공항,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지식산업센터 및 대규모 아파트 주거시설 등에 운전자를 위한 주차장 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과 제품이 모이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해서 더욱 의미있다”며,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V2I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가, 지역에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을 공급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편리하고 빠른 주차 생활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차장 내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ESG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3년 CES 혁신상 프로그램은 전세계에서 2,100개 이상의 출품작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혁신상 수상 발표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 2023을 앞두고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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