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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 韓 부스 '변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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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 韓 부스 '변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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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방식을 개선한 결과, 업체 만족도 및 성과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한국관 부스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4일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된 이후 해외전시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되면서 한국 중소기업의 참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따라 전시회 규모와 방문객 수, 전시회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미엄 한국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주요 중소기업들은 국가 위상에 맞는 부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관 부스 디자인 개선 △부스 장치비 지원 확대 △맞춤형 바이어 매칭 초청 등 홍보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업계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주요 전시회의 프리미엄 한국관을 기존 부스의 단순 전시 기능을 넘어 전시회 경향과 부스 디자인을 반영한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프리미엄 한국관을 운영했더니 상담 건수, 상담액, 참여 기업 만족도 등 성과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한국관 지원 결과 참여 기업당 평균 상담 건수는 15.2건에서 43.4건으로 증가했다. 상담액은 업체당 56만6973달러(약 7억5000만원)에서 209만4389달러(약 27억6600만원)로 확대됐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 부장은 “최근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수출 여건을 개선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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