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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 데뷔 9년만 첫 정규…12곡 꽉 채운 '셀레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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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칸토가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냈다.

칸토는 23일 정오 첫 번째 정규앨범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을 발매했다.

'셀레브레이션'은 2013년 데뷔 이후 오랜 시간 꾸준히 방송과 음악 활동을 이어온 칸토의 흔적을 고스란히 녹여낸 앨범으로, 선공개 곡 '베테랑'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세레머니'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라도 이제는 다 이겨내고 당당히 세레머니를 외치자'라는 앨범의 주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숱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칸토 특유의 긍정적인 애티튜드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 밖에도 그루비한 인트로 트랙 '트립(TRIP)', 버벌진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왜 이리',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바닐라 스카이', 힙합 리스너들을 만족시켜줄 만한 짙은 힙합 트랙 '랩 디자이너(RAP DESIGNER)', '선 이즈 다운(SUN IS DOWN)', '블러핑(BLUFFING)', '베테랑', '블러드(BLOOD)', 그리고 칸토의 싱잉 랩이 돋보이는 '트라이나(TRYNA)', '임대문의'까지 칸토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강점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채워졌다.

특히 칸토는 카타르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골 세레머니를 연상케 하는 '세레머니 챌린지'를 선보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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