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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장난감 장터 운영…“애들아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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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오는 25일 ‘장난감 장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은평구가 운영하는 장난감나라 5곳에서 보유한 5년 이상 된 중고 장난감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모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나눔 행사다.

중고 장난감은 800여 개로 기본 정비와 소독을 거쳐 판매된다. 종류는 조작·탐색놀이, 블록, 키보드·드럼 악기, 주방놀이 등 부피가 작은 것부터 큰 미끄럼틀까지 다양하다.

1가족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노후도에 따라 판매가는 개당 1000~1만원이다. 현금과 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영유아 장애인식개선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서부경찰서에서 질서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쓸만한 장난감을 재사용해 자원을 아낄 뿐 아니라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유아 가정이 다양한 장난감을 부담 없이 구매하고, 아이와 함께 기부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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