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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한 세종 대표, ABL 선정 '최고 경영전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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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사진·사법연수원 18기)가 톰슨로이터 산하 법률전문 매체인 ALB(아시안 리걸 비즈니스)로부터 올해 최고의 경영전담 변호사(Managing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세종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년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오 대표변호사가 올해 최고 경영전담 변호사로 선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상은 국내 로펌의 경영전담 변호사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인물에게 주어진다. 세종은 이날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올해의 보험 분야 최고 로펌상과 올해 최고의 M&A 거래상(미국 처브그룹의 한국 라이나생명 인수)도 함께 탔다.

오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1월 세종 파트너변호사들의 투표로 경영전담 대표변호사로 선출됐다. 그는 취임 당시 밝혔던대로 시장에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발상으로 세종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산업팀, 디지털금융팀, 중대재해대응센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센터 등 전담팀을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산업별로 세분화된 전문가들을 포괄한 융합팀도 꾸렸다. 로펌업계 스타급 변호사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백제흠(조세), 김현·이상민·최중인(M&A), 이세리(노동)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변호사들이 올해 새 식구로 합류했다.

이 같은 경영전략에 힘입어 세종은 지난해 국내 5대 로펌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종의 지난해 매출은 2701억원(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전년 대비 19.4% 늘었다.

오 변호사는 “이번 수상은 세종 모든 구성원들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종을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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